'201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가 각계 중소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 영빈관에서 1일 열렸다.

대회에서는 그동안 각 분야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성공을 일궈온 모범 중소기업인, 중소기업 지원역할을 한 단체 등 52명에게 서훈이 수여됐다.

정우금속공업(주) 대표이사 이광원 회장은 건설, 플랜트 관련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정우금속공업은 국내 최초로 동관이음쇠 생산기술력을 확보했고,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 3800여종의 제품 생산에 필요한 4500여종의 금형을 자체 확보해 세계 3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정부 중소기업정책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훼손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지적하며 "경제민주화가 정착되고, 균형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중소기업인 대회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 때부터 청와대에서 열리고 있다.